[녹취구성] 이재명 "집단지성 발현"…김두관 "후보직 사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지역 경선에서 과반 압승을 거둔 이재명 후보는 호남의 집단지성이 발현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하며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현장 모습 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호남 집단지성이 발현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 보고 화천대유의 실제 소유자 아니냐는 의심을 국민들에 만들어보려 했지만 잠깐 효과는 있어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는 것입니다. 불로소득을 대대적으로 챙기는 것은 아예 원천 불가능하도록 입법을 통해서, 개발이익국민환수제를 시행해서 불로소득 개발이익은 국민들에게 5,500억이 아니라 전액 국민·시민들에게 환수될 장치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전북 도민, 저를 지지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변함없이 희망을 지니고 더욱 노력해가겠습니다. 이제까지 해 온 것처럼 제가 갖고 있는 저의 진정한 마음, 더욱 더 잘 알려드리고 지지를 호소하는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지지해주시지 않은 분들의 뜻도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정치 검찰 윤석열을 검언정 카르텔이 키운 것이고 또 대장동 투기 사건도 카르텔이 만든 것입니다. 우리 사회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 그래서 문재인 정권의 개혁은 시작에 불과하다, 그 개혁을 완수할 적임자가 필요하다 하는 것을 제가 여러차례 말씀드렸고요."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여러 선거 과정에서 공천 과정에서 당 떠나거나 출당되거나 하는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들과 그룹들도 다시 한 번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더 큰 민주당, 원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저는 오늘부로 경선 후보를 사퇴합니다. 원팀으로 단결해서 4기 민주정부를 반드시 세워야 합니다. 오로지 그것 하나 때문에 사퇴합니다. 대한민국의 산적한 기업 과제 많이 남아있는데 기업 과제를 가장 잘 수행할 적임자는 저는 이재명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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