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친 집 매매 공방, 홍준표 “법조 카르텔” 윤 “수사해라”

중앙일보 202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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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그게 무슨 소리야.”
 
지난 28일 오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서울 연희동 자택을 사들인 사람이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전 머니투데이 부국장의 누나 김모씨라는 사실을 전해 듣자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TV토론회 사전녹화가 끝난 밤 10시30분 무렵이었다. 윤 전 총장은 그때까지 부친 자택의 매수인이 누구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고 캠프 관계자들이 전했다. 매수인 김씨는 화천대유 자회사인 천화동인 3호 이사다.
 
윤 전 총장은 29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부친이 고관절 수술 뒤 집 계단을 다닐 수 없어 아파트로 이사하며 집을 내놨다”며 “시세보다 1억원 적게 내놔서 팔았다”고 설명했다. “집을 사 간 사람이 김만배씨 누나라고 해서 어제 처음 알았다. 거기에 대해서도 의혹이 있다고 하면 수사하면 되지 않을까”라고도 했다. 김 전 부국장과의 인연에 대해선 “개인적 친분은 전혀 없다. 몇 년 전 검찰 간부 상가에서 눈인사 한 번 한 것 같고 법조에 있을 때도 본 게 9~10년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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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10954?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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