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이틀째인 오늘도 여야가 대장동 의혹 관련, 손팻말 공방을 벌이면서 곳곳에서 파행이 빚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특검 수용을 전면에 내걸었고, 민주당은 고발 사주 의혹을 꺼내 들며 맞불을 놨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국회에서는 이틀째 국정감사가 진행 중인데, 오늘도 대장동 의혹으로 여야가 충돌했군요?
[기자]
네. 12개 상임위에서 대부분 파행했던 국정감사는 오후 들어 가까스로 재개됐습니다.
국감 이틀째인 오늘도 국민의힘이 이재명 지사의 특검을 요구하는 손팻말을 내걸면서 파행을 불러온 건데요.
먼저 오늘 세종에서 열린 국토위 국감장 모습부터 잠시 보겠습니다.
[박성민 / 국민의힘 의원 : 왜 이렇게 이 피켓에 벌벌 떠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이유를 벌벌 떠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이야기를 좀 들어보세요. 미안하지만 간사님이 떼라고 해도 저는 못 떼겠습니다. (떼지 마) 안 떼지.]
[문정복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실 제가 오늘 50억 클럽 명단을 확보했어요. 이것이 국민의 짐으로 국민은 판단이 될 텐데 여러분들은 그것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요. 소리 지르지 마시고요. 좋은 말, 제가 이렇게 좋게 말할 때 다 떼십시오.]
이런 모습은 오늘 국감장 곳곳에서 포착됐습니다.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감은 국민의힘 손팻말에 민주당 의원들이 항의하면서 시작하지도 못했고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도 민주당 의원들이 항의하며 출석하지 않아 오전 국감이 파행했습니다.
교육위원회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손팻말 대신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마스크와 리본을 착용한 것이 문제가 됐고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는 국민의힘 손팻말에 민주당도 '아빠의 힘' '돈 받은 자가 범인'이라는 손팻말을 준비해 맞불을 놨습니다.
법무부를 대상으로 한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는 여야의 신경전이 펼쳐졌는데요.
민주당은 검찰권 농단이라며 고발 사주 의혹으로 윤석열 전 총장을 정조준한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의 배임에 묵시적 승인이 있지 않았나 의심된다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지사가 처음으로 유감을 표명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후보 사퇴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죠?
[기자]
이재명 지사... (중략)
YTN 최아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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