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코로나 치료제 2만명분 선구매…추가물량 협의"
[앵커]
위드 코로나 전환의 선결 조건 중 하나가 현재 개발 중인 먹는 치료제죠.
백신에서 겪은 경험 때문인지 방역당국이 이 약 2만 명분 선구매 계약을 마쳤고 추가 구매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달 1,300만 명에 2차 접종을 마치고 일상 회복의 첫발을 뗄 계획임도 재확인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당국이 먹는 코로나 치료제 2만 명분 선구매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MBC 라디오에 출연해 먹는 코로나 치료제 4만 명분 예산을 확보했고, 이 중 2만 명분은 선구매 계약을 했다고 밝힌 겁니다.
어떤 제약사와 계약했는지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가장 개발 속도가 빠른 미국 제약사 머크를 언급했고 국내 제약사들의 개발 상황도 보고 있다며 추가 계약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도 더 속도를 내, 이달 중 1,300만 명이 2차 접종을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목표대로 되면 누적 접종완료자는 4,100만 명, 인구대비 약 80%가 되는데, 이때부터는 위드 코로나 전환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입니다.
"(10월 말이면 일상회복 발걸음을 뗄 수 있다?) 네 그렇습니다."
다만 접종자 증가와 함께 늘어나는 돌파감염자는 또 다른 변수입니다.
9월 4주 차 한 주간 돌파감염자는 2,76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0.8%를 차지해 그 비율이 한 달 전의 4배에 육박했습니다.
위중증 비율은 낮지만 급격한 방역완화가 어려운 이유입니다.
"확진자가 급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거리두기 완화를 접종자 중심으로 하겠습니다."
정부는 또 일상회복위원회를 통해 복잡한 방역수칙을 단순화해 국민들이 쉽게 지킬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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