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게이트" 국민의힘 주자들 맹폭...오후 첫 토론회 / YTN

YTN news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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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가까스로 본선행을 확정 지은 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며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본 경선 첫 TV 토론회로 호남권 합동 토론회도 개최하는데, 주자들 사이 격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이재명 경기지사 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요?

[기자]
네. 국민의힘 주자들은 이 지사가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크게 진 점을 언급하며 대장동 개발 의혹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먼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SNS를 통해 '거짓말도 계속하면 진실이 된다'는 괴벨스식 '국민 세뇌 선동'을 멈추라며 이 지사를 겨냥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민주당 지지자들도 이 지사의 행태를 걱정하고 있다며, 정파를 떠나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의원도 SNS에 글을 올려 전과 4범이 대통령이 된 일은 유사 이래 없었다며 구치소에 가야 할 사람이 민주당 대선후보가 됐다고 깎아내렸습니다.

민주당 경선 무효표 논란에 대해서도 민주당이 당규 해석을 잘못하고 있다며 득표수 산정 방식을 비판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 역시 민주당이 버틴다면 후보가 투표 전 구속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올 것이라며 특검과 국정조사를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오늘 아침 CBS라디오에 출연해 대장동 개발 의혹이 한 달 전 터졌거나 결선 투표가 몇 주 뒤라면 후보가 바뀌었을 가능성도 크다며 여당 후보 교체 가능성까지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도 오늘 오후 2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이 지사가 대선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오늘 호남권 합동 토론회 참석을 위해 광주로 향했죠?

[기자]
네.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4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대선 후보들이 오늘 본경선 첫 TV 토론회에 나섭니다.

오늘 오후 5시 20분, 광주에서 호남권 합동 토론회가 열리는 건데, 치열한 격돌이 예상됩니다.

토론회에 앞서 윤석열, 유승민, 원희룡 후보는 이준석 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국립 5·18 민주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또, 이어지는 현장 최고위원회의에는 홍... (중략)

YTN 박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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