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인 '10월 물난리'…더 꼬인 중국 전력난

MBN News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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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중국 북부 산시성에서 물난리가 나 176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산시성은 중국 최대 석탄 산지인데, 물난리 여파로 석탄의 생산과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며 석탄 부족으로 불거진 중국의 전력난이 더 심각해지게 생겼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산시성 18개 현의 누적 강수량이 200mm를 넘겼습니다.

산시성 성도인 타이위안은 185.6mm의 강수량을 기록했는데, 1981년부터 2010년 사이 타이위안 10월 한 달 평균 강수량(25mm)의 7배가 넘습니다.

이례적인 폭우로 176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고, 농작물 피해 범위도 19만㏊에 달했습니다.

주택 만 7천여 채가 무너졌고 도로와 철도 곳곳이 끊겼는데, 탄광 갱도도 물에 잠기면서 산시성에서 가동 중인 60개 석탄 탄광이 가동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산시성은 중국의 대표적인 석탄생산지역으로 이곳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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