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347명…거리두기 조정안 15일 발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47명 발생해 나흘째 1,000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휴일 검사 건수 감소로 확진자가 줄었지만 주 중반부터 연휴 이동량 증가 여파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당국은 오는 15일 일상회복 전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47명.
하루 전보다 50명 늘며 나흘째 1,000명대 발생이 이어졌습니다.
해외유입 13명을 뺀 국내감염자 1,334명 중 수도권에서 72%인 966명이 나왔습니다.
연휴 기간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라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지만, 대표적 확산 지표인 감염 재생산 지수는 4주 만에 유행 기준점인 1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이동량 증가에도 백신 접종률이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유행 규모가 지금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는 것은 아마 예방접종 확대에 따른 효과로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 백신 1차 접종률은 국민의 77.9%, 접종완료자는 3,000만 명을 넘어 인구 대비 60%를 넘었습니다.
사망자는 11명 늘어 2,594명이 됐지만 위중증 환자는 364명으로 하루 새 7명 줄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달 초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계획하고 있지만 2주 연속 연휴로 인한 이동량 급증의 여파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달 방역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일상회복이 조금 더 앞당겨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면서 각계각층 의견을 담아 일상회복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당국은 오는 15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전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18일부터 적용될 조정안에는 백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방역조치 완화가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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