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전형적인 가을 날씨…큰 일교차 유의
구름 사이로 드러난 파란 하늘에 다시 가을빛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을은 체감상 더 짧게 느껴지잖아요.
이 찬란한 계절을 하루하루 만끽하셔야겠습니다.
낮에는 따뜻한 볕이 더해지며 활동하기 좋지만 아침저녁으로는 바람이 차갑습니다.
'모처럼 하늘 예뻐서 한강 갔는데, 밤에는 확실히 추웠다'고 하셨는데요.
오늘 낮 기온 아침보다 많게는 10도 이상 껑충 오르겠습니다.
대체로 25도 안팎까지 올라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일 텐데요.
다만 하루 사이 기온 변화 폭이 크기 때문에 옷차림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중북부지역은 밤부터 하늘이 흐려지고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충청 이남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텐데요.
이 비는 토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벌써 10월 중순이라니! 시간 정말 빠르죠.
'이러다 눈 깜빡하면 겨울 오는 거 아닌가요?'라고 하셨는데요.
그러게요. 벌써 추위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토요일 비가 그친 뒤 급격하게 찬 공기가 밀려들겠고요.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일요일 최저기온 서울 1도, 내륙과 산지 곳곳으로는 영하권으로 곤두박질치겠습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한파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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