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선후보가 선출된 이후에 경선 갈등을 어떻게 봉합할지가 관심입니다. 또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의 당 해체 발언 후폭풍이 아직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정국 상황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지사. 민주당 의원들을 만나서 원팀을 강조하고 90도로 인사도 다 나누고 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하고 이렇게 이렇게 통화를 했다 공개도 했는데 그 내용을 한번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사실 저는 (이낙연 전 대표가 제 전화를) 안 받으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또 잠깐 있다가 저한테 콜백을 해주셔서 우리가 당을 위해서 뭘 할지 말씀들을 들었고 격려 말씀도 들었고. 이낙연 후보님의 품격과 품 넓음에 진심으로 감동했습니다.]
격려 말씀은 당연히 있었겠고 그건 필요 없고. 우리가 당을 위해서 뭘 할지 말씀들을 들었고. 무슨 얘기를 나눴을까요?
[김성완]
일단 이낙연 전 대표 입장에서는 지지자들이 상처받은 것에 대해서 가장 신경 쓰는 분위기예요. 그러니까 경선 과정에서 지지자들의 상처가 있었고. 송영길 대표의 일베 비유 발언도 역시 마찬가지지만 그 지지자의 마음을 어떻게 돌릴 것인가, 이게 대단히 중요하다라고 하는 거죠.
그러니까 이 전 대표는 지금 지지자들의 움직임이나 이런 것에 굉장히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지지자들한테 어떻게 이재명 지사가 대하느냐. 이 부분에 대한 얘기를 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게 진정으로 되어야 당이 화합하는 거고 원팀이 된다, 이렇게 아마 얘기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고요. 이 지사 입장에서는 당연히 승자의 입장이잖아요.
그러니까 오히려 더 고개를 숙이고 더 이 전 대표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많이 도와달라 이런 얘기를 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튼 이낙연 전 대표가 해단식에서 한 말로 보면 마음의 상처가 꽤 있고 이것저것 생각이 상당히 복잡한 것 같습니다. 그 얘기도 한번 들어보죠.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어제) : 동지들에게 상처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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