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고등학생이 10층 높이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어제(14일) 오전 10시쯤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서 고등학생 1학년생 A 군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A 군은 14일 아침 6시 10분쯤 집을 나와 1시간 뒤 근처 놀이터에서 다른 고등학생 B 군과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B 군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 2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하고 A 군의 휴대전화를 감식하는 등 정확한 추락경위와 다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지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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