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멸종된 따오기 복원 사업이 경남 창녕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첫 야생 방사 이후 야생 번식에도 성공해 탄력을 받고 있는데요,
올해부터는 야생 방사를 연 2회로 늘려 야생 번식률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육장의 문을 활짝 여는 순간, 따오기들이 날아오릅니다.
날갯짓이 힘찬 것이 건강하게 잘 자란 듯합니다.
이번에 새 터전을 찾아 야생으로 나간 따오기는 모두 40마리.
봄에만 하던 야생 방사를 올해에는 지난봄에 이어 가을에도 진행했습니다.
야생 번식률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한정우 / 경남 창녕군수 : 겨울을 앞두고 멀리 날아가지 못하게 하는 효과 그리고 겨울을 잘 나고 내년 봄에 개체 수를 더욱 늘리는 그런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동안에는 적응력이 더 높은 수컷 방사 비율이 높았지만, 이번엔 암컷 24마리와 수컷 16마리로 암컷이 더 많습니다.
역시 번식률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또 전체 40마리 가운데 절반에만 위치추적기를 달았습니다.
위치추적기가 짝짓기에 방해가 되기 때문인데, 그만큼 연구자료 수집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진 / 창녕 따오기복원센터 연구원 : 따오기 복원센터로 연락을 주시거나 앱을 내겨받기 하셔서 거기에 따오기 기록을 남겨주셔도 연구에 큰 역할을 (하겠습니다.)]
지난 2008년 시작한 따오기 복원 사업은 2019년 야생 방사로 본궤도에 올랐고, 첫 야생 번식으로 탄력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전국에서 따오기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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