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전세대출 풀되 깐깐해진다…"전셋값 오른 만큼만"
금융당국이 전세대출을 총량 관리 한도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시중은행들이 전세대출을 재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수요자의 숨통은 트였지만 가계 대출 문턱은 더 높아질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연일 오르며 5%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대출을 했거나 앞으로 대출이 필요한 사람들의 부담도 갈수록 커질 전망인데요.
하반기 금리 전망부터 그에 따른 이자 부담은 어떠할지 살펴보겠습니다.
김대호 박사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본격적인 이야기 나누기 전, 짚어보고 가야 할 것 같은데요. 중국의 올해 3분기 GDP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했습니다. 시장의 전망보다 하회하는 모습이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헝다그룹의 유동성 위기와 전력난 등의 변수가 영향이 컸던 걸까요?
시중 은행들이 전세 대출을 재개했습니다. 다만 전셋값이 오른 만큼만 가능하게 제한하고 전세 잔금을 치른 뒤에는 아예 전세대출을 신청할 수 없게 한다던데 기존과 어떤 점이 달라지게 됐나요?
전세대출이 다시 시작돼도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고삐는 더 조여질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DSR 규제를 강화할 전망인데 전세대출에도 적용될지 관심입니다. DSR에 전세대출이 반영된다면 시장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다음 주에 발표할 가계부채 보완 대책은 어떻게 예상하세요?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도 한 달 반 사이 0.5%포인트가 올라 5%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시장에선 앞으로 대출금리 상승 속도가 더 빨라질 거라 예상하던데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기준금리가 오르고 대출금리도 오르면서 빚내서 투자한 이른바 '빚투·영끌' 대출자들의 체감 이자 부담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각각 0.25%포인트·0.5%포인트 인상될 경우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은 어느 정도나 늘어날까요?
다음 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체계로 전환되며 코로나19 여파로 불황을 겪었던 항공업계는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이판에 이어 싱가포르와도 트래블 버블 제도가 시행되는데요. 연말에는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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