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 돈 안 줘 서운?" 이재명 국감 벼른 野질문에 "하하하"

중앙일보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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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히려 국민들께 사과드리는 게 어떻겠느냐는 생각이 듭니다.”
 
20일 국회 국토위의 경기도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발언이다.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에 참여한 민간업자들이 수천억 원대의 수익을 올린 것을 두고 이 후보는 “의원님이 소속한 당(국민의힘)의 선배들이 공공개발을 막아서 LH 포기시키고 성남시 포기시키고 강압해서, 민간개발 강요해서 결국 일부라도 (이익이) 민간에 가게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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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화천대유 돈 안 줘서 서운한가", 李 "하하하"
  이틀 전 국회 행안위 국감에서처럼 이 후보의 이날 발언은 거침이 없었다. 정치권에선 “철저히 ‘을’의 모습을 보이던 여느 피감기관장과는 다른 모습”이란 평가가 나왔다.
 
다만 야당으로부터 “최강 빌런, 고담시의 조커를 능가한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평가를 받았던 이 후보의 12차례 웃음소리는 이날 국감장에선 한 번만 들렸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화천대유에서 돈을 주지 않아서 서운했냐”는 질문에 이 후보는 소리 내 웃으며 “재밌는 이야기 잘 들었다”고 했다.
 
▶송 의원=“화천대유ㆍ천화동인 이익에 기여한 공로로서 소정의 대가를 받으셔야 되는 것 아니에요?”
 
▶이 후보=“바로 그겁니다. 안 주더라니까요.”
 
▶송 의원=“되게 서운하시죠?”
 
▶이 후보=“하하하.”
 
▶송 의원=“혹시 부인께서 서운해하지 않던가요?”
 
▶이 후보=“부정한 돈에 관심을 가져 본 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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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16582?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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