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 기술 100%로 만든 누리호가 조금 전 발사됐습니다.
시야에선 사라졌는데 우주에 잘 날고 있는지, 모두가 궁금할텐데요.
현장 연결해봅니다.
오지예 기자 (나로우주센터입니다.)
, 누리호 발사 후 30분 안에는 성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니 이제 기다리는 일만 남았는데 , 그 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사실 300톤급의 위력이 어느 정도일까, 엄창난 굉음을 기대했는데, 발사장과 거리가 좀 있어선지 천지 개벽할 정도의 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취재진들도 센터 옆 해변에서 박수를 치며 한참을 상공을 바라봤는데요.

센터 밖은 불, 구름 기둥을 보이며 떠난 누리호 발사 여운으로 가득하지만, 센터 통제동 내 연구진들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제부터 이 곳의 임무는 시작됐기 때문인데요.

통제센터와 추적센터에서는 누리호가 각 단계별로 보내는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