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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비상하자 환호·박수…"힘찬 비행에 뭉클"

연합뉴스TV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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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비상하자 환호·박수…"힘찬 비행에 뭉클"
[뉴스리뷰]

[앵커]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최초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순간 멀리서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했습니다.

비록 완벽한 목표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시민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김경인 기자가 시민들의 반응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기자]

나로우주센터가 눈으로 보이는 고흥우주발사전망대.

누리호 발사를 지켜보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시민들의 바람은 단 하나입니다.

"오늘 한 번에 성공해야죠. 화이팅!"

10분을 남기고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자 시민들의 표정에 긴장감이 묻어납니다.

그리고 누리호가 불꽃을 내뿜으며 하늘로 힘차게 비상하는 순간 여기저기에서 환호성이 터집니다.

"준서는 기분이 어때요? (좋아요.) 신기하고 너무 뜻깊고 마음이 좋네요. 우리나라 걸로 만들었다는 것에 너무 기분 좋습니다."

전망대 주변은 온통 흥분의 도가니였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누리호가 하얀 궤적을 남기며 저 멀리 사라지자 양손을 번쩍 들어 환호합니다.

누리호의 힘찬 비행을 눈앞에서 직접 본 시민들은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굉장히 뭉클하고 약간 감동적인 것 같아요. 직접 보니까 굉장히 감동적이었어요."

나로호에 이어 누리호가 하늘로 쏘아 올려진 전남 고흥.

주민들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고흥에서 쐈다는 게 너무 좋고요. 우주 관련으로 더 발전했으면…"

누리호의 성공 발사를 지켜본 시민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누리호가 앞으로 우리나라 우주 개발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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