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한낮 기온 높아져…큰 일교차 유의

쌀쌀한 바람 부는 10월 하순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나 싶죠?

때이른 추위 속에 가을도 곧 떠나갈 것 같고, 아쉬운 마음만 한가득인데요.

흔히 가을 탄다고 하잖아요.

이맘때되면 괜히 생각도 많아지더라고요.

'찬바람 부니 괜히 싱숭생숭하네요'라고 하셨는데요.

오늘도 아침에는 쌀쌀함을 넘어 다소 추웠습니다.

최저기온 서울 5.2도, 내륙과 산지 곳곳으로는 영하권에서 출발했는데요.

그래도 낮들어 기온이 쑥쑥 오르겠고, 한낮기온 대체로 16도 안팎까지 높아지겠습니다.

가을볕은 비타민D가 풍부해 우울감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요.

가벼운 산책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대체로 맑겠습니다.

바람은 차더라도 이렇게 하늘이 맑으면 기분이 괜히 좋아지는 듯 한데요.

다만 동쪽 곳곳으로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양 자체는 5mm 안팎에서 최대 30mm로 많지 않을텐데, 오후들어 대기불안정이 심해지며 밤까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겠고요.

곳에 따라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주말에는 낮기온이 보다 올라서 이맘때 가을 날씨를 회복하겠고요.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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