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구속여부 오늘밤 결정 外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손준성 검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습니다.
손 검사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한편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 측에서 받은 50억 원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동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호영 변호사와 함께 짚어봅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대장동 수사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퇴직금과 위로금 등의 명목으로 받은 50억 원을 검찰이 동결시켰습니다. 법원이 검찰의 추징보전 청구를 받아들였는데, 이 50억 원을 뇌물 행위로 판단한 거죠?
검찰은 대장동 의혹 관련 핵심 인물들을 연일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25일) 남욱 변호사를 다시 불러 조사를 진행했고, 조만간 김만배 씨와 남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김만배 씨의 경우 앞서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만큼 검찰이 막판 혐의 다지기에 주력하는 모습이에요?
이번엔 '고발 사주 의혹' 사건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공수처가 의혹의 핵심 당사자로 지목된 손준성 검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오늘(26일) 오전 영장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 피의자 소환조사나 체포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이례적이란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렇게 공수처에서 체포영장을 건너뛰고 곧바로 구속영장 청구라는 강수를 뒀는데, 손 검사 측은 무리하게 출석을 종용했다며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에서도 "명백한 선거개입"이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일각에선 공수처가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인 물증을 확보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르면 오늘 밤 손 검사의 구속여부가 결론 날 것으로 보이는데, 법원의 판단 어떻게 전망해볼 수 있을까요? 영장 발부 여부에 따라 '윗선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요?
다른 이슈도 좀 짚어볼게요. 어제 낮에 갑작스럽게 KT 유무선 인터넷이 먹통이 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T 측에서는 처음엔 사고원인이 디도스 공격이라고 내놨다가, 확인 결과 '네트워크 설정 오류'였다고 말을 바꾸면서 해명에도 혼선이 있었어요?
그런데 KT 통신망 먹통 사태,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2018년에는 아현지사에서 일어난 화재로 서울 일부지역에서 통신대란이 벌어졌었는데요. 3년 만에 반복된 사고에 부실관리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
지금까지 이호영 변호사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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