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생 행보 "손실보상 증액 건의"...윤석열-홍준표, 신경전 치열 / YTN

YTN news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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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후보로서 민생 행보에 나서 자영업자 손실보상액 증액을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은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치열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재명 후보, 오늘부터 본격 행보에 나서는데 첫 행선지는 어딘가요?

[기자]
이재명 후보는 이제 경기도지사 직함을 떼고 민주당 대선후보로서 공식 일정을 수행합니다.

어제 예비후보 등록과 문재인 대통령 면담까지 마친 만큼 이후 첫 행선지가 주목됐는데요, 오늘 오전 서울 관악구의 한 시장을 방문하며 민생 행보를 택했습니다.

코로나19 위기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된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취지였는데요.

시장 상인과 주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지역 상품권 예산 증액과 코로나 손실 지원 확대 필요성 등을 강조했는데요,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손실보상의 하한이 너무 낮다. 하한이 10만 원인데 10만 원 주면 화날 거에요. 공식적으로 후보의 요청으로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손실보상의 하한을 좀 올리고….]

앞서 이 후보는 내년 지역 화폐 예산을 대폭 삭감한 재정 당국의 결정을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의지는 다음 달 예산안 심사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이후 숨 돌릴 틈 없이 또 다른 경선 경쟁자였던 추미애 전 장관과 오찬 회동을 가졌는데요.

이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에 이어 추 전 장관에게도 협력을 부탁하면서 덕담을 주고받았는데요,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작은 고개를 같이 넘었는데 더 큰 고개를 더 큰 힘 들이고 더 협력적으로 잘 넘어야죠.]

[추미애 / 전 법무부 장관 : 하여튼 최선을 다해서 돕겠습니다. 제 일이기도 하고. (이재명 후보 : 같이 하는 거죠.)]

이처럼 이재명 후보는 대선후보로서 본격적인 민생·정책 행보에 시동을 거는 동시에 경선 과정에서 흩어진 당 민심을 하나로 추스르는 작업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은 오늘 강원 지역 TV 토론에 나서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막판까지 후... (중략)

YTN 김태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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