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정·재계, 노태우 조문 행렬...여야 대선주자도 추모 / YTN

YTN news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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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최창렬 / 용인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서울대 병원에는 앞서 계속 전해 드리고 있는 것처럼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야 지도부, 대선 주자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치권 주요 이슈, 최창렬 용인대 교수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창렬]
안녕하세요.


노태우 씨의 경우에는 전직 대통령 예우를 박탈했기 때문에 사실 장례식을 국가장으로 치를지 여부가 관심이었는데요. 오늘 국가장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사실상 결정했다고 봐야겠죠?

[최창렬]
노태우 전 대통령은 아주 극명하게 평가가 갈리는 인물이에요. 우선 노태우 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 단어들이 있잖아요. 12.12 군사쿠데타, 9사단 병력 동원했단 말이에요. 그 당시 9사단장이었거든요. 그리고 5.18 민주화운동 무력진압에 가담했던 것. 그런데 또 민주화, 절차적 민주주의가 처음 시행할 때 6.29 선언으로 직선제민주화를 받아들였던 거. 그래서 13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던 것.

그다음에 88올림픽 그다음에 1991년도에 남북기본합의서 또 토지공개념 등 상당히 너무 극명하게 갈려요.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 같은 경우 공과 과가 있다고 그러잖아요. 노태우 씨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대통령으로 뽑혔기 때문에 그 당시 물론 김영삼, 김대중 양김의 단일화가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아무튼 국민들이 뽑은 대통령이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용서할 수 없는 그런 과가 있어요. 나중에 내란죄로 구속도 되고 이랬다 하더라도 국가장으로 하는 게 저는 타당했던 것 같아요. 정부가 저는 합리적인 결정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5.18 당시 피해자들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가 없었기 때문에.

[최창렬]
없었죠. 없었는데 제가 쭉 설명을 드린 것처럼 그런 부분들을 정부가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을 거예요. 그리고 노 전 대통령의 아들이 부단히 노력한 것들을 우리가 인정하는 거잖아요, 노재현 변호사가. 그런 부분들도 그렇고. 추징금을 완납한 부분들도 그렇고. 전두환 씨하고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호의적인 여론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정부로서는 국가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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