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갇힌 탈북민] 코로나, 탈북민에겐 더 가혹…이유는?

MBN News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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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MBN 특별취재 '코로나에 갇힌 탈북민'입니다.
코로나를 뚫고 중국을 거쳐 한국에 들어와도 상황은 끝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탈북민들이 처한 특이한 상황 때문인데, 어떤 부분인지 배준우 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


【 기자 】
국내 탈북민들이 처한 상황은 다른 소외계층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남한에 경제적·생활적으로 기댈 가족이 없는데 오히려 중국과 북한에 있는 가족까지 부양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 인터뷰 : 미혼모 탈북민
- "한국에 온 이유가 있잖아요, 거기 남은 가족들을 위해 온다든가. 아무리 내가 힘들어도 그걸(송금) 포기할 수 없는 거예요."

▶ 인터뷰 : 김정아 / 통일맘연합회 대표
- "국적이 다양한 아이들 키워야죠. 남편들 봐야죠, 가정 운영해야죠. 여성 혼자 감당하기 힘든 짐들을 다 갖고 있습니다."

심리 치료를 정신병 취급하는 북한 정서에 탈북 트라우마가 겹쳐 상담에 나서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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