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이재명 '대장동' 정면돌파…국민의힘 경선 막판 혼전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조서연 앵커
■ 출연 : 김관옥 계명대 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김관옥 계명대 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와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오늘 성남시의 제1공단 근린공원 공사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대장동 개발 사업자가 비용을 부담해 조성되는 곳인데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진 뒤 현장을 찾는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의혹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해 이런 일정을 마련한 것으로 보여요?
이재명 후보가 준비한 대선 공약과 당의 대선 공약을 결합하는 절차도 남아 있는 상황인 만큼 이 후보가 정책을 보다 신중하게 밝혀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특히 이 후보가 대선 후보인 만큼 후보가 꺼낸 언급이 공약으로 이해될 수 있죠. 정책 혼선을 자초하지 않도록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지적을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 후보의 음식점 허가총량제와 주4일 근무제 발언에 야권이 직접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정치적 이슈로 떠올랐는데요. 이 후보 측이 공약이 아니라면서도 여지를 두자, 논쟁이 될 만한 화두를 던져 판세를 바꾸는 이재명 방식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오히려 매몰됐던 대장동 이슈에서 벗어나는 효과도 있다는 시각을 어떻게 보십니까?
한편 헌법재판소가 임성근 전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를 각하했습니다. 민주당은 유감을 표하면서 탄핵 절차에 관한 입법적인 미비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탄핵소추안을 대표 발의했던 이탄희 의원은 "사법농단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절반의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오늘 마지막 맞수 토론에서 만납니다. 윤석열-원희룡 후보, 홍준표-유승민 후보가 각각 일대일로 맞붙어 토론을 펼치게 될 텐데요. 1주일의 시간이 남았고, 오늘 토론에 이어 31일 합동 토론을 마지막으로 경선이 끝나게 됩니다. 지금까지 토론회 그리고 경선 레이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윤-홍 대전도 격화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당 내 반문 정서를 자극하며 '반문 결집'을 외치고 있고요. 홍준표 후보는 '여론 우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민의힘에서는 당심이 민심을 따르는 결과가 나타나곤 했는데, 현재 판세를 바탕으로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유승민 후보가 '홍준표·유승민 단일화설'에 대해 있을 수 없고, 생각해본 적도 없다며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도 윤석열 후보와의 연대설에 선을 긋고 있는데요. 경선 막바지에 이르면서 후보 단일화 소문이 퍼지고 있는데,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내년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분위기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정치 1번지' 서울 종로구에 여야의 중량급 인사들이 출마할지, 특히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대결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대선 러닝메이트로 불리는 만큼 양당의 고민도 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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