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여성 만난 이재명...민주당 선대위 막바지 인선 / YTN

YTN news 202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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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휴일을 맞아 2030세대 여성들과 생활 체육을 즐기며 여성청년층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모레 대규모 선대위 출범을 앞두고 막바지 구성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가 평소와 다른 편안한 체육복 차림으로 공식 석상에 나타났습니다.

휴일을 맞아 2030 세대 여성 동호인들과 함께하는 생활체육 행사에 참석한 겁니다.

"하나, 둘, 화이팅!

직접 시합에 나서 땀을 흘리며 팀원들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박수 소리"

이처럼 이 후보는 자신의 지지율 취약층으로 꼽히는 여성 청년층과의 접점을 늘리는데 주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여성이란 측면과 청년이란 측면이 겹쳐서 사실 매우 옹색한 공간에서 배제돼 있는 측면이 있죠. 앞으로는 좀 각별히 그 부분에 대한 정책적 고려를, 배려를 많이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또 행사가 끝난 뒤엔 며칠 전 운을 띄웠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코로나 지원금 규모는 GDP 대비 1.3%에 불과해 적은 수준이라며

최소 30만 원에서 50만 원은 더 지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앞으로도 장애인, 노동자 등 여러 계층과 만남을 이어가며 외연을 확장하는 동시에

다가오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 정책 면에서도 여당 대선 후보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광폭 행보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규모 선대위 출범식을 앞둔 더불어민주당은 휴일에도 막바지 조정 작업에 몰두했습니다.

'원팀' 선대위를 보여줄 상징적 인선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민주당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선대위 출범식 전까진 중진 의원이 맡게 될 본부장급 직책을 중심으로 인선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장 이번 주로 다가온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앞두고,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당분간 반 발짝 앞선 행보로 정국의 주도권을 쥐고 간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태민입니다.

YTN 김태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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