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내일 대규모 출범식과 함께 '매머드급' 선대위를 띄우는 가운데 이재명 후보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가 시작되면서 주자 간 막판 표심 잡기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당 선대위, 내일 출범식인데 인선 결과가 관심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일 대규모 출범식과 함께 당 선대위를 띄우면서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돌입합니다.
지난달 10일, 이재명 대선 후보를 선출한 지 약 3주 만인데요,
치열했던 경선 과정의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숨 고르기를 마치고 내일 그 결과를 공개하는 셈입니다.
당 선대위는 현역 의원 대부분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규모로 꾸려지는 가운데
오늘 오후 2시, 윤관석 사무총장과 조정식 전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이 1차 인선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일단 선대위원장과 각 부문을 총괄할 본부장급 인선 결과부터 발표될 예정인데
특히 설훈, 홍영표 의원 등 이낙연 전 대표 측 핵심인사들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으며 전면에 나서는 것이 이른바 '원팀' 선대위의 상징적 장면이 될 거란 관측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오늘도 여당 대선후보로서 바쁜 행보를 이어갑니다.
잠시 뒤, 국회를 찾아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한 뒤 오후에는 광복회와 노인중앙회를 잇달아 방문하며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이와 동시에 국회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논의를 띄우며 정책 행보에도 힘을 쏟고 있는데요,
박찬대 후보 수석대변인은 오늘 아침 라디오에 출연해 다음 달까지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되는 만큼
정기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거쳐 예산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당 지도부도 화답했는데,
송영길 대표는 연말까지 추가 세수가 10조 원으로 예상된다며 이 재원을 기초로 국민 지원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고,
윤호중 원내대표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손실보상 확대 등을 제도화할 수 있도록 당론을 모으고 노력하겠다며 힘을 실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가 시작됐군요?
[기자]
네... (중략)
YTN 김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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