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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보면서 치맥 먹자"...키움 vs 두산 와일드카드 1차전 / YTN

YTN news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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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 회복 첫날인 오늘, 가을야구가 시작됩니다.

4, 5위가 맞붙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

[기자]
네, 서울 잠실야구장입니다.


아직 관중석이 꽉 들어차지는 않았겠죠?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기 시작까지 약 한 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조금 전 오후 5시부터는 입장이 시작됐지만, 아직 관중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곳 잠실야구장은 가을야구를 기다려온 야구팬들의 열기로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는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에 따라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모든 좌석 입장이 가능합니다.

48시간 안에 받은 PCR 검사 음성 확인서가 있거나, 18세 이하인 경우, 그리고 백신을 맞을 수 없는 사유에 대한 소견서가 있는 경우엔 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

또 오늘부터는 야구장의 큰 재미라고 할 수 있죠,

치킨과 맥주 등의 음식을 먹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경기를 앞두고 잠실야구장 안팎에 있는 상점들은 먹을거리를 사려는 손님맞이에 바쁜 모습입니다.


프로야구 순위가 혼전 끝에 확정됐는데요.

가을야구 일정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네, 오늘은 정규리그 4위 두산과 5위 키움이 맞붙습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최대 2차전으로 진행되는데요.

4위 두산은 1승을 안고 시작합니다.

따라서 오늘 두산이 이기거나 비기면, 이대로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가고, 키움이 이길 경우 내일 2차전에서 다시 맞붙게 됩니다.

2015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도입된 이후 4위 팀이 탈락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오늘 두산은 선발투수로 곽빈을 내세웠고 키움 선발투수는 안우진이 나섭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팀은 정규리그 3위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에서 3전 2선승제로 승부를 가리게 됩니다.

준플레이오프 승리팀은 2위 삼성과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정규리그 우승팀 kt가 만나는 한국시리즈는 추워진 날씨를 고려해 서울 고척돔에서 열립니다.

선수들의 방역수칙 위반과 리그 중단 등 여러 악재로 휘청거렸던 프로야구가

팬들과 함께하는 가을 잔치를 앞두고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실구장에서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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