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감사원장 후보자 청문회서 공방…청문보고서 채택

여야는 최재해 감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감사원의 중립성 문제와 대장동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여당은 '월성 1호기에 대한 감사가 최재형 전 원장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용됐다"고 주장하며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를 부각했고 야당은 대장동 의혹으로 공세를 이어가며 철저한 감사를 촉구했습니다.

최 후보자는 최 전 원장과 관련해선 "감사원이 중립성 논란의 중심이 된 것이 안타깝다"고 했고, 대장동 의혹을 두고는 "사전에 밝혀내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여야는 최 후보자의 도덕성과 업무수행 능력 등을 검증한 끝에 '적격' 의견으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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