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하는 공수처가 어제(3일) 국민의힘 김웅 의원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12시간 조사를 받고 귀가한 김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면서 고발 사주 의혹은 실체가 없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고발 사주' 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공수처에 출석한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12시간 강도 높은 조사 뒤 혐의를 거듭 부인했습니다.
특히, 핵심 물증인 제보자 조성은 씨와의 통화 녹취록이 일부 편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웅 / 국민의힘 의원 (조사 후)
- "전체적으로 다 보고 나서 상당히 악마의 편집이 좀 있었구나라는 느낌이 좀 들었었고…."
그러면서, "초안을 저희가 일단 만들어 보내겠다"는 표현 속 '저희'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김웅 / 국민의힘 의원 (조사 후)
- "저희라는 것은 제가 아까 말씀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