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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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년 핵무기 20개 만들 분량 우라늄 채굴 가능"

연합뉴스TV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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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년 핵무기 20개 만들 분량 우라늄 채굴 가능"

[앵커]

북한이 매년 핵무기 20개 이상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의 우라늄 채굴 능력을 갖췄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북한이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 역량을 모두 쓰고 있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대북제재 유지 필요성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현재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의 핵무기용 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미 스탠퍼드대 연구자들과 애리조나 광업 컨설팅업체는 지난달 학회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연간 우라늄광 채굴량이 3만 미터톤이지만, 최대 채굴 역량은 연 36만 미터톤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한 겁니다.

이는 북한이 연 최대 340㎏의 고농축 우라늄을 얻을 수 있는 우라늄 정광, 옐로케이크 처리 능력을 갖췄음을 시사합니다.

매년 핵폭탄 20개 이상을 만들 수 있는 양입니다.

북한이 매년 6개의 새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미 육군의 앞선 추정치를 훨씬 뛰어넘습니다.

특히 연구진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북한이 가진 역량의 일부만 쓰고 있다면서 의아해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영변 핵시설의 우라늄 농축공장에서 건설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는 보도 다음에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중국과 러시아의 대북 제재 완화 결의안 초안 제출에도 대북 제재 체제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이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선에 필요한 자원과 기술을 확보하는 걸 제한하기 위해 모든 유엔 회원국이 기존의 제재 의무를 충족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을 향해 도발을 삼가고 대화에 나서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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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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