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후보는 가락시장을 찾는 민생 행보로 첫발을 뗀 데 이어 곧 이준석 당 대표와 만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청년들과 만나 주택 정책을 내놓으면서 검찰과 언론 개혁에 대한 목소리도 낼 예정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화두로 던진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놓고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대선 주자들, 통상적으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면서 첫 일정을 시작하곤 했는데요.
윤석열 후보는 시장으로 갔군요?
[기자]
네, 윤석열 후보는 오늘 아침에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해 당선 인사와 함께 이른 시간 시장에 나와 일하는 상인들을 격려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통상적으로 대선 후보나 당 대표 등이 첫 공식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찾는 것과는 다른 행보입니다.
윤 후보는 일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가락시장에서 파는 채소와 청과, 축산물, 수산물은 시민들이 소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곳이라 찾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잠시 뒤에는 서울 마포에 있는 식당에서 이준석 대표와 오찬 회동을 하는데요.
향후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20대에서 40대 지지층이 취약한 만큼 청년 당원들의 큰 지지를 받는 이 대표에게 '청년 행보'와 관련한 조언도 들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에는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청년의 날' 행사에 참석해 청년층에 대한 구애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재명 후보도 청년층 공략으로 주말 일정을 시작하는 군요?
[기자]
네, 이 후보는 오늘 오전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청년주택 '장안생활'을 방문해서 청년들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1인 가구 청년들이 거주하면서 작업도 하는 이른바 '코워킹·코리빙' 공간입니다.
이 후보는 앞서 청년기본소득 연간 100만 원 지급과 함께, 자신이 계획하는 기본주택 250만 호 일부를 청년에게 우선 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년들의 주거와 생활에 대한 의견을 들으면서 청년 주거정책과 기본소득 등에 관한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어제 대구에서 대학생들을 만난 데 이어 이틀 연속 청년들과 접촉면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오후에는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는 검언개혁 촛불행동... (중략)
YTN 조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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