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동'입니다.
올해 '입동'은 따뜻하겠는데요.
예상대로 서울의 낮 기온이 21도까지 오르면,
1991년 이후 30년 만에 '입동 최고 기온'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절기가 이름값을 하긴 할 모양입니다.
월요일 출근길,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곧바로 기온이 뚝 떨어지겠는데요.
주 후반까지 초겨울 추위는 계속되겠고, 일부 중부내륙엔 첫눈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일까진 가을 정취 즐기기 좋겠습니다.
아침까지 내륙은 안개로 답답하겠지만 차차 맑은 하늘 드러나겠고요.
먼지 걱정 없겠습니다.
낮까지 영남동해안엔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대부분 10도 안팎 보이겠고요.
한낮엔 서울 20도, 대전 22도로 포근하겠습니다.
다음 주는 중부와 호남에 비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채널 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