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2,224명…5일째 2천 명대 확산
일요일 발표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많아
지역 발생 2,204명·해외유입 20명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2,224명으로 닷새째 2천 명 대를 기록했는데, 일요일 발표 기준으론 역대 2번째로 많은 숫자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집계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는 2,224명입니다.
어제보다 24명 줄었지만, 일요일 발표 기준으론 지난 9월 26일 2,768명 이후 역대 2번째로 많은 숫자입니다.
감염 경로 별로는 크게 지역 발생 2,204명 해외유입 20명으로 나뉩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842명, 경기 699명, 인천 158명으로 수도권에 77%의 환자가 집중됐습니다.
이밖에 대구 55명, 경북 94명, 충남 66명 등 전국전인 확산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6명 줄어 405명,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2,967명이 됐습니다.
백신 접종 현황을 보면, 1차 신규 접종자는 4만5천여 명 늘었고,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6만 2천여 명 추가됐습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률은 1차 80.9%, 접종완료 76.6%입니다.
만 18세 이상 성인들만 놓고 보면 접종률이 90%에 달하지만,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 1일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습니다.
그동안 억눌렸던 이동과 모임이 급증한 데다, 쌀쌀해진 날씨에 환기가 잘 안 되는 실내 활동이 늘어난 것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주말과 휴일 검사량 감소 효과가 사라지는 이번 주 중반부터는 신규 환자 수가 2천 명대 중반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신규 확진 7천 명대로 늘어도 의료 체계가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수도권에 행정 명령을 내려 추가 병상 확보에 나서는 등 대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강정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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