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접종 속도…얀센 접종자 오늘·요양병원 10일부터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고 위중증, 사망자까지 늘자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속한 추가접종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우선 오늘(8일)부터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이 시작됩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얀센 백신 접종자 추가접종은 접종 두 달이 지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아 오늘(8일)부터 진행됩니다.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고, 희망자는 똑같은 얀센으로도 가능합니다.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 다른 mRNA 백신 종류로 교차 접종을 할 경우가 효과가 훨씬 좋습니다. 국내에서는 mRNA가 권고가 되지만 원하신다면 얀센은 얀센 접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은 증가 일로입니다.
지난달 25일 322명이었던 위중증 환자 수는 이달들어 400명을 돌파했고, 같은 기간 사망자 수도 두 자릿 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일상회복 시작 뒤 확진자 수도 다음주 최소 3,000명까지 늘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방역당국은 돌파감염 위험도를 고려해 요양병원 입원자 등에 대한 추가 접종을 당초 접종 완료 6개월 뒤에서 5개월 뒤부터로 주기를 앞당겼습니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 50만 명에 대한 추가접종이 오는 10일 시작됩니다.
"고령층이라든지 고위험군들, 또 면역 저하자들, 의료진 같은 경우는 가능한 한 빨리 맞아야 지금의 유행상황을 좀 더 완화시킬 수 있고…"
전문가들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 주기를 앞당기기보다는 백신 효과가 떨어진 고령자와 면역 저하자 등의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일상회복의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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