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버스'로 전국 순회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남을 찾아 지역 밀착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부산은 재미없다'는 이 후보의 발언을 놓고 국민의힘이 비난을 쏟아냈는데, 이 후보측은 아전인수식 왜곡이라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울산·경남 순회 마지막 일정으로 이재명표 '민생 버스'가 향한 곳은 경남입니다.
이 후보는 거제 대우조선소를 찾았습니다.
대우조선해양 합병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노조와 경영진을 각각 만나 지역 현안부터 챙겼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문제는 아까 얘기한 불신이에요. 불신. 인수 조건에 분명하게 하든지 정부의 감독기능을 강화하든지 하는 것은 당에서 챙겨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뒤이어 찾은 곳은 사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입니다.
MZ 세대 연구원들과 소통하며 이번에도 청년 민심부터 살폈고,
항공산업이 미래의 핵심이라며 한국에도 미 항공우주국 'NASA'같은 조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대통령 직속의 항공우주전략본부라는 이름으로 싹 통합하고 필요하면 각 부서로 나누는데….]
이어 거창으로 건너가 지역거점 공공병원인 거창적십자병원을 방문하고, 군민들과도 만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부산에서 이 후보가 한 발언을 두고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 균형 발전이 인재 부족 문제에도 해결의 단초를 만들어주겠죠. 부산 재미없잖아요, 솔직히. 재밌는데, 예를 들면 강남 같지 않은 측면이 있는 거예요.]
윤석열 후보 측은 부산을 폄훼하는 발언이라며 공개 사과를 촉구했는데,
민주당은 아전인수식 왜곡이라면서 부산 발전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이 청년을 위해 무엇을 했느냐고 반박했습니다.
이 후보는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 2박 3일간의 첫 민생 탐방을 마무리했습니다.
앞으로도 매주 버스로 전국을 누비며 지역 밀착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YTN 최아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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