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5명 확진…위중증 500명 육박해 또 최대
[앵커]
아직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 2,000명을 넘었습니다.
벌써 일주일 연속인데요.
위중증 환자도 500명에 육박하며 또 사태 이래 최대치를 기록해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어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125명입니다.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에도 확진자가 2,000명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벌써 일주일 연속 2,000명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15명을 뺀 국내 감염자는 2,110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893명, 경기 653명 등 수도권이 전체의 79.4%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부산이 86명으로 확산세가 두드러졌고, 전북 55명, 강원 51명 등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산세가 연일 2,000명을 넘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도 495명으로 또 사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400명대 위중증 환자가 나온지도 벌써 열하루 연속입니다.
정부는 현 의료체계에서 안정적 관리가 가능한 위중증 환자의 한계를 500명으로 보고 있는 만큼, 이제 위기가 턱끝까지 왔다고 볼 수 있는데요.
실제, 수도권의 중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76.4%로 비상계획 발동 기준인 75%를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늘 오전 수도권 22개 상급병원장 긴급회의를 소집해 중환자 병상 추가 확보와 인력 지원 논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망자도 2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3,137명이 됐습니다.
한편, 백신 1차 접종률은 현재까지 81.8 %, 접종완료율은 78.3%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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