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권오수 구속 갈림길...檢, '김건희 연루' 잠적 인물 검거 / YTN

YTN news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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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구속영장 심사
김건희, ’주가조작 전주’ 의혹으로 검찰 고발돼
이 씨 등 상대로 김건희 개입 여부 집중 추궁
권오수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권 회장이 구속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특히 김 씨의 '주가조작 전주' 의혹과 관련된 인물이 잠적했다가 최근 검찰에 붙잡히면서, 수사에 더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구속영장 심사를 받으러 법원에 나왔습니다.

쏟아지는 취재진 질문에는 묵묵부답이었습니다.

[권오수 / 도이치모터스 회장 : 주가조작 지시한 적 없다는 입장 맞으세요? 김건희 씨하고는 좀 알고 지내는 사이입니까?) ….]

검찰은 권 회장이 지난 2009년 말부터 3년 동안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호재성 내부 정보를 유출하거나 직접 허수 매수주문을 넣는가 하면, 이른바 '선수'로 불리는 외부 주식전문가까지 동원해 시세 조종에 나섰다는 겁니다.

주가 조작 선수 3명은 이미 구속 기소돼 이번 주 첫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검찰이 권 회장 신병까지 확보하게 되면 수사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인 김건희 씨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과정에 쓰인 자금을 댔다는 '전주' 의혹으로 지난해 검찰에 고발된 상태입니다.

최근엔 김 씨로부터 돈을 받아 주가조작을 실행한 인물로 지목된 이 모 씨가 잠적 한 달여 만에 붙잡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청구된 구속영장 심사를 앞두고 행방이 묘연했던 이 씨는 김건희 씨 의혹을 밝히기 위한 핵심인물로 꼽힙니다.

앞서 윤 후보 측은 김건희 씨가 '이 씨를 소개받아 투자한 건 맞지만 손해를 보고 거래를 끊었다'면서 주가조작 가담 의혹을 부인했고, 김 씨의 주식계좌 내역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불러 조사하기 전에 먼저 이 씨와 권오수 회장을 상대로 김건희 씨가 주가조작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구치소에서 대기 중인 권오수 회장의 영장 발부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 ... (중략)

YTN 김경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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