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 출연 :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 /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변신이냐, 새로운 시작이냐. 여야 모두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고심이 깊어 보입니다. 관련된 정치권 소식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대담 시작하기 전에 윤석열 후보의 기자간담회 모습 전해 드렸는데 맨 마지막 부분에 발언을 다 끝내고 나가려고 하는데 기자들이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서 질문을 던졌어요. 그랬더니 윤석열 후보가 인사는 발표가 나기 전까지는 믿지 말아야 된다, 인사는 발표 되기 전에는 믿지 말아야 된다고 얘기를 했는데 조심스러운 모습인 것 같습니다.
[박정하]
그런 것 같아요. 얼개는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미세한 조정이 필요한 부분은 있는 것 같습니다. 항간에서는 이르면 오늘 발표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윤석열 후보 아침 출근길에 오늘은 안 할 거다라고 대답을 했으니까 오늘은 아니고 아마 내일이나 아니면 이번 주 안에 어쨌든 선대위 인선과 관련해서 잡음이 계속되지 않고 아마 발표가 되지 않을까 싶고요.
대충 예상하시는 대로 총괄선대위원장 그다음에 선대위원장, 선대본부장급의 3단계 체제로 인선이 진행될 것 같고 김종인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서 전체 선거를 지휘하는 건 거의 기정사실화되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지금 윤석열 후보는 조심스럽게 얘기를 하지만 기정사실화를 또 해 주셨으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이강윤]
인사는 발표나기 전까지는 믿지 마라. 아까 현장 화면 마지막 부분인데 꽤 어조도 급했고 좀 다급한 느낌도 줬고. 마지막 부분 조율이 간단치 않다. 그런 건 짐작할 수는 있겠네요. 선대위는 제일 중요한 게 사람 그리고 두 번째는 원 보이스. 한목소리로 통일된 목소리가 제때 나가느냐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아마 김종인 위원장, 정치를 굉장히 오래 했고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원칙도 확실히 선 사람이고 윤석열 후보는 이제 데뷔한 지 다섯 달 정도밖에 안 된, 그래서 여의도 문법으로 보자면 여러모로 잘 맞지 않는 옷이랄까요.
그런데 대통령 선거는 후보 본인의 얼굴과 이름으로 치르는 것이고 당 선대위라고는 하지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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