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타버스' 대전 간 이재명…청년들과 게임 대결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중원 민심을 들으러 대전으로 향했습니다.
대전에서도 화두는 역시 청년이었는데, 수도권 공기업과 공공기관 200여 곳을 지방으로 이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을 방문한 이재명 후보가 처음 간 곳은 정보통신·반도체 관련 연구를 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었습니다.
젊은 연구원들의 이야기를 들은 이 후보는 깊이 있는 연구가 가능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현장 연구원들을 믿어줘야 하고, 실적이 아니라… 관료적 발상으로 실제로 검증되는 연구만 하니까, 깊이 있는 연구보다 보고용 연구를 해온 것입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기술 발전과 에너지 전환에 있어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산업체계에서 신재생으로 바뀌어야 하고, 과학기술에서도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기술혁명 시대에 대비해야 합니다."
이 후보는 이동 중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서는 최근 선대위가 기민하게 일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며, 혁신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아울러 "수도권에 남아 있는 공기업들, 공공기관들 2백몇십 곳을 지방으로 다 옮기려 한다"며 지역균형 발전에 대한 포부도 밝혔습니다.
연구원이 개발한 자율주행차를 직접 타본 뒤에는 게임 대전에 참석해 프로게이머들과 자동차 운전 게임 대결을 했습니다.
"앗! 아, 아닌데. 아쉽습니다 이거…"
충청권 순회 첫날 대전을 찾은 이재명 후보는 기술과학 연구원들을 만나고 청년들과 게임 대결도 벌이며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습니다.
대전에서도 이 후보는 2030 세대와의 거리 좁히기에 주력했습니다.
저녁 시간, 청년들이 몰리는 둔산동 거리를 찾아 약 1시간 동안 직접 시민들과 소통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는 일요일까지 사흘간 충청권 돌며 중원 민심 얻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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