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경기도 용인시의 곰 사육농장에서 반달가슴곰 5마리가 탈출했습니다.
탈출한 5마리 곰 가운데 3마리는 잡혔으나 나머지 2마리는 발견되지 않아 지자체와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찾고 있습니다.
용인시는 이 농장은 모두 16마리의 곰을 사육하고 있었는데 철제 사육장의 열린 문을 통해 곰들이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장은 지난 7월 농장주가 자신의 불법 도축 사실을 숨기려고 반달가슴곰 1마리가 탈출했는데 2마리가 탈출했다고 허위 신고했던 곳으로, 농장주는 공무집행방해와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상태입니다.
농장주의 구속 이후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과 주민 등이 먹이를 주며 보호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학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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