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등교에 방역 '살얼음판'…"학교 방역 철저"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전면 등교가 시작되면서 교육 당국도 방역의 고삐를 죄는 모습입니다.
정부는 감염확산 차단 방안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방역패스' 도입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유치원, 초·중·고교 전면 등교가 시작된 날, 수도권 학교의 약 97%가 등교 수업을 했습니다.
다만 학생들의 감염 확산 우려는 커지는 상황입니다.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학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375명 발생해 400명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17일에는 500명을 넘었고 16일, 19일은 400명대를 기록했는데, 학생들의 전면등교가 시작돼 일일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면등교가 시작된 만큼 일주일 단위로 방역 상황을 점검하기로 하는 등 방역 고삐를 죄기로 했습니다.
청소년에 대해 다중이용시설을 출입할 때 접종여부나 음성확인을 하는 '방역 패스'를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으로, 이번 주말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율에 맡겼던 10대의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 형태로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교육당국은 학생의 부모, 가족 등에게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심리 정서적인 면에서도 겪고 있는 어려움들을 등교를 통해서, 학교생활을 온전하게 회복하는 것을 통해서 빠르게 아이들이 그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아울러 당국은 수도권 학교에 방역 인력 1,300여명을 추가 배치하고 지자체·교육청 합동점검반도 연말까지 운영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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