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축유 방출에도 국제유가 급등…WTI 2.3%↑
미국을 비롯한 주요 소비국들의 비축유 방출 결정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3% 오른 78.5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과 한중일 등 모두 6개국이 치솟는 유가를 잡기 위해 전략 비축유를 풀겠다고 발표했지만 당장 효과를 발휘하지는 못한 겁니다.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를 증산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거듭 거부하는 상황에서 비축유 방출만으로는 유가 상승세를 누르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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