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수당 신청 반세기 만에 최저치...금리인상 빨라질 듯 / YTN

YTN news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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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19만 9천 건
CNBC "1969년 11월 둘째 주 이후 가장 낮은 기록"
"자산매입 축소 끝나는 내년 중반부터 금리 인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미국인 수가 5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고용 상황이 개선된 것인 만큼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 9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26만 건보다 훨씬 적은 수치입니다.

또 코로나19 사태 직전보다도 더 떨어진 수준입니다.

8주 연속 감소세입니다.

지난주 청구 건수는 1969년 11월 둘째 주 19만 7천 건 이후 가장 낮은 기록입니다.

중앙은행인 연준의 통화정책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연준은 그동안 목표치를 3배 웃도는 물가상승률에도 불구하고 고용회복 달성을 이유로 금리 인상에 신중한 입장이었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난 3일) : 자산 매입을 축소하기로 한 오늘 결정이 금리 정책에 대한 직접적 신호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연방기금 금리를 인상하기 전에 충족해야 하는 경제 상황에 대해 더 다양하고 엄격한 조건을 계속 주시할 것입니다.]

최우선 지표로 삼는 고용이 회복된 만큼 금리 인상이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달부터 시작된 자산매입 축소가 끝나는 내년 중반부터 당장 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시적 현상으로 고용시장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평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또 경제활동 인구 중에 아직도 일터에 돌아오지 않는 노동자들이 많아 완전 고용까지는 멀었다는 분석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 만큼 이번에 발표된 청구 건수가 추세로 이어질지 더 지켜봐야 할 것이지만 미국의 고용시장이 회복을 향해 가고 있는 것만큼은 확실해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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