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불법 집회를 주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이번 판결로 구치소에서 풀려 난 양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 속 노동자의 어려움을 알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양경수 / 민주노총 위원장]
어쨌든 코로나19로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는 중인데 그 와중에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잊히고 피해받는 노동자들이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를 정부가 열고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데 무조건 통제만 일삼고 있는 것 이런 것들이 현재 상황을 만들어낸 것 아닌가 싶고요.
노동자들 목소리가 반영될 기회가 주어진다고 하면 굳이 노동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집회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선을 앞두고 이 시기에 노동자들 문제가 더 많이 알려지고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YTN 김다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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