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여의도서 대규모 집회 강행
[앵커]
지금 서울 여의도에서는 최근 총파업에 돌입한 화물연대의 대규모 집회가 진행 중입니다.
이 시각에도 집회 참가자는 계속 불어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서울 여의도에 나와 있습니다.
여기는 쌍둥이 빌딩이 있는 여의도 대로인데요.
민주노총 화물연대 집회가 막 시작됐습니다.
장소와 시간이 조금 전 공지됐는데요.
공지 30분만에 수많은 참가자들과 경찰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로가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당초 서울시는 앞서 신청된 집회 신고에 대해 금지 통보를 내렸는데요.
법원도 화물연대 등이 낸 집회 금지 통보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지만, 민주노총 측은 집회를 강행했습니다.
참가자 수는 계속 늘고 있는데, 전체 규모는 최대 2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망대로라면 2주 전인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 집회 이후 최대 규모가 될 예정입니다.
집회에서는 노동기본권 확대와 공공부문 불평등 타파 등을 요구하고 있고요.
특히 총파업 중인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측은 내년이면 일몰제로 사라지는 안전운임제를 연장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집회로 여의도 일대는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상황에 따라 집회 장소 인근 지하철역은 무정차통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만큼,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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