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4천 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인데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최다 수준으로 올라서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4,068명.
사흘 만의 다시 4천 명대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 규모입니다.
전체 지역 발생 가운데 수도권 비중은 80%가 넘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만 1,881명이나 감염됐습니다.
서울에서 1,8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세부 지표에도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7명 늘어난 634명으로, 닷새 연속 최다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또, 하루 만에 52명이나 숨져 하루 사망자 수론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뒤 가장 많았습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학교 의대 명예교수 : 보통은 사망자가 많으면 위중증 환자 중에서 사망하기 때문에 위중증 환자는 적어지는 것이 보통인데, 지금 17명이 더 늘었다는 건 상당히 많은 위중증 환자의 순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늘다 보니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80%가 넘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병상 배정을 하루 넘게 기다린 환자도 이틀 연속으로 천 명이 넘었습니다.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위중증이 되면) 치료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치료를 위한 위중증 환자 병상이나 의료진들이 부족하게 되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 거죠.]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정부도 곧 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른바 '방역 패스'의 유효기간을 6개월로 정해 백신을 다시 맞도록 하는 방안에 더해, 청소년에게도 방역 패스를 적용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분위기입니다.
또, 백신 미접종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본인 치료비를 부담하게 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YTN 조태현입니다.
YTN 조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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