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호남 '집토끼' 공략...윤석열 선대위 '진통' / YTN

YTN news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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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송경철 앵커
■ 출연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말인 오늘도 100여 일 앞으로 내년 대선을 겨냥한 여야 정당과 후보들의 행보가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이틀째 호남 표심 공략에 나섰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선대위 인선 논란 속에 청년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두 분과 대선 정국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국민의힘 선대위 구성 소식부터 알아보죠. 지금 국민의힘 선대위 구성은 톱다운 방식이라고 봐야 되나요?

총괄선대위원장 그리고 상임선대위원장, 밑으로 본부장 6명, 공보라인 이렇게 임명한 상태 아니겠습니까? 그런 상태 아니겠습니까?

물론 여러 가지 진통이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마는 그중에서 김성태 전 의원이 직능총괄본부장에 임명됐다가 이틀 만에 오늘 사퇴를 했어요. 어떤 일이 있었던 겁니까?

[최진봉]
무슨 일이 있었냐면 지금 총괄선대위원장은 아직 임명이 안 된 상태고요.

말씀하신 대로 직능부총괄본부장을 김성태 의원으로 했는데 문제가 되는 게 이분이 2012년도에 당시 국정감사가 있었고요.

그 당시에 간사 역할을 했거든요. 거기에서 이석채 당시 KT 회장의 증인 출석을 막아줘라라는 청탁을 받고 그걸 들어줬다. 이건 검찰이 보고 있는 거고요.

그 당시 본인의 딸이 특별채용이 됐는데 그 채용 과정에 그러니까 국정감사의 증인채택을 막아줬다는 보상으로 김성태 의원의 딸을 취업시켜준 게 아닌가라고 하는 게 검찰이 보는 관점이었고 이게 재판이 지금 진행 중입니다.

1심에서 무죄가 나왔었어요. 그런데 2심에 가서 이게 다시 뒤집혀서 집행유예의 선고를 받았거든요. 그 말은 2심 재판부는 그게 사실이라고 인정해 준 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이분이 직능총괄본부장을 맡게 되니 비판이 일 수밖에 없는 거죠. 특히 공정이라고 하는 키워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윤석열 캠프 입장에서 청년들이 볼 때 공정하지 않게 취업이 되고 아버지의 국회의원직이라고 하는 걸 이용해서 딸이 취업했다고 하면 그건 20~30대한테 엄청난 불만을 불러올 수 있는 그리고 윤석열 후보가 공정, 정의. 이런 얘기 ... (중략)

YTN 박민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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