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 겨냥 "살인자 집안 출신은 대통령 해선 안 돼"

중앙일보 202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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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조카가 저지른 모녀 살인사건을 변호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살인자 집안 출신 후보가 대통령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 게시된 "누구를 뽑아야 하는지 답을 알려달라"는 한 작성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작성자는 "국민이 원하는 후보가 아닌 자기들의 사리사욕을 위해 올바르지 못한 후보를 내세우는 오만방자한 당이 승리하는 꼴을 못 보겠다"며 "윤석열이냐, 이재명이냐 참 답이 안 나온다"고 적었다.  
 
이에 홍 의원은 "아무리 그렇다 해도 살인자 집안 출신 포악한 후보는 대통령을 해선 안 된다"는 답글을 남겼다. 이 후보의 조카가 여성 두 명을 수십 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을 언급한 것이다.
 
이 후보의 조카 A씨는 지난 2006년 5월 전 여자친구 B씨가 살던 집을 찾아가 B씨와 그의 어머니를 흉기로 각각 19차례, 18차례 찔러 살해했다. B씨의 아버지는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전치 12주 중상을 입었다.
 
이 후보는 이 사건의 변호를 맡아 '범행 당시 충동조절능력 저하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A씨는 2007년 2월 무기징역형이 확정됐다.
 
이 후보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데이트폭력 피해자 유가족을 만난 일을 올리면서 조카의 살인사건을 '데이트폭력 중범죄'라고 표현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후보는 지난 24일 "제 일가 중 일인이 과거 데이트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그 가족들이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돼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27395?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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