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3천9백 명과 4천 명대 사이를 오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모두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의료 역량은 한계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주예 기자!
신규 확진자가 또 4천 명에 육박했군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3천9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보다 140명 줄긴 했지만,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만 따지면 최다 확진자 기록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4일 처음 4천 명을 넘어선 이후 닷새 연속 3천9백 명에서 4천 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3천893명, 해외 유입 사례가 35명입니다.
국내 감염의 77.8%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모두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먼저,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난 647명,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56명에 달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병상도 부족한 상황이죠?
[기자]
수도권에서 확보된 중증 환자 전담 병상은 모두 714개인데, 이 가운데 610개가 사용 중입니다.
가동률이 85.4%에 이릅니다.
이처럼 중환자 병상이 포화 상태에 가까워지면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들은 사흘 연속 천 명을 넘겼습니다.
하루 이상 병상을 받지 못한 환자가 오늘 0시 기준으로 천265명에 이르렀습니다.
이 가운데 70살 이상 고령자가 486명, 고혈압이나 당뇨 등 기저질환자는 779명으로, 모두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해당합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병상 부족으로 중환자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숨지는 경우가 계속 나올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지 않는 가운데 내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특별방역점검회의가 열립니다.
지난 4주 동안의 '단계적 일상회복'과 치료 체계, 방역 상황 등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회의를 마친 뒤에는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이 예정돼 있어 방역 패스 유효기간 설정과 사적 모임 규모 축소 등의 방역 강화 대책이 발표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홍주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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