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세계 금융시장에 이어 국내 주식 시장도 출렁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지난주보다 1% 넘게 떨어졌다가 지금은 낙폭을 줄이는 모습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입니다.
현재 국내 주식 시장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오늘 오전 9시 장이 시작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1% 넘게 떨어졌습니다.
초반 한때 2,800대로 하락하기도 했는데요.
현재 시각 기준 코스피 지수는 2,923으로 낙폭을 어느 정도 만회했습니다.
바이오주와 진단키트주는 강세를 보이지만 나머진 대체로 약세인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같은 항공주와 하나투어 등 여행주를 중심으로 하락 폭이 큽니다.
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등장으로 지난주 금요일 이미 하락 마감한 데 이어 오늘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앞서 현지시각 지난 26일 기준 뉴욕 증시도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오미크론을 '우려 변이'로 지정하면서 뉴욕 증시는 올해 들어 최대폭으로 떨어졌고,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주요국 증시도 4% 넘게 급락했습니다.
이렇게 증시가 영향을 받는 건 무엇보다 새 변이의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또 각국에서 입국 제한이나 봉쇄가 확산하고 공급망 병목 문제가 다시 커질 수 있게 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변동성이 얼마나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기존 백신이 효과가 있느냐, 또 새 변이의 파괴력이 어느 정도 되느냐에 대한 정보가 나올수록 시장이 안정을 되찾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난해 코로나19 때 주가가 폭락해 기회를 잡은 투자자들의 심리, 미국의 긴축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점 등도 낙폭을 줄이는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오미크론으로 국내 금융시장 불확실성과 불안감이 커지면서 정부도 곧바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기재부는 오늘 오전 8시 반 금융시장 동향 점검을 위한 회의를 열었는데요.
오미크론 변이가 경제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고, 필요한 경우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과거 재확산... (중략)
YTN 강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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