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9명 확진…수도권 중환자 병상 96개 남아
[앵커]
4,000명을 넘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3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던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수도 다소 줄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조성미 기자.
[기자]
네, 어제(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09명 새로 나왔습니다.
4,000명 선을 넘나들던 신규 확진 규모가 다소 작아진 건데, 주말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줄어든 영향입니다.
연일 최고치를 다시 쓰던 위중증 환자 수는 629명으로 그제보다 18명 줄었고, 사망자는 32명이 새로 나오면서, 그제 56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것보단 감소했습니다.
국내 감염 3,286명 가운데 수도권에서 77%가 나오며 역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요.
수도권의 중증 병상 가동률이 86.55%로 치솟으면서 이제 수도권의 남은 중증 병상은 96개까지 줄었습니다.
오늘(29일) 0시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는 1,149명, 4일 이상 대기 중인 사람도 202명에 달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특별 방역점검회의를 열고 방역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이제 곧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간 지 한 달이 되는데, 그간의 방역 상황을 돌아보고 남아공발 오미크론 변이와 위중증 환자 급증 등 최근의 위험 요인을 평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확산세 급증에도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하는 안보다는 방역패스 적용을 확대하고 추가접종을 독려하는 방향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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