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올해 세 번째 집단감염이 발생해 관련 확진자가 5백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시장 측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종사자들이 주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고강도 예방 조치를 내놨는데요.
시장뿐 아니라 병원과 요양시설 등 수도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앞 선별진료소에 나와 있습니다.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해 상인들 근심도 클 것 같은데, 시장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가 설치됐다고요?
[기자]
네,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도 검사를 받으려는 시장 종사자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장 앞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는 아침 8시부터 운영이 시작됐는데요.
선별진료소 관계자는 낮 1시까지 500명 정도가 검사를 마쳤다고 말했습니다.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건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또 집단 감염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감염 규모가 심상치 않자 지난 28일 수협중앙회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시장 종사자 전체를 대상으로 주기적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했는데요.
확진자가 나온 층 근무자는 매일, 나머지 상인도 이틀에 한 번 검사해 음성이 나와야 출근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음성'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배지도 지급하고, 이를 보여야 출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처럼 고강도 대응에도 불구하고 확진자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30일) 0시 기준으로 서울시 관내 확진자만 전날보다 12명이 증가한 479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종사자가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방문자와 가족, 지인 등으로도 감염이 확산했습니다.
또, 처음 감염이 시작된 경매시장뿐만 아니라 소매시장까지 감염이 퍼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환기가 잘 안 되는 지하시설의 특성, 그리고 시장 내 공동 이용시설이 많은 점 등을 확산 이유로 꼽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서울 가락시장에서도 지금까지 300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김장철과 연말 대목을 앞두고 시장발 집단감염이 이어져 상인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다른 수도권 지역에서도 감염 취약시설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병원이나 어르신... (중략)
YTN 김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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