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대위에 젊은피 수혈 “청년 전담부처 만들 것”

중앙일보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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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생 인공지능(AI) 개발자 김윤기(20), 데이터 전문가 김윤이(38), 뇌과학자 송민령(37),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연구자 최예림(3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영입을 발표한 ‘1차 국가인재’ 4명은 모두 2030 세대로 채워졌다. 전날 ‘82년생 워킹맘’인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를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한 데 이어 MZ세대를 겨냥한 인선을 이틀째 이어갔다. 청년 세대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낮은 이 후보가 젊은 피 수혈로 이미지 쇄신을 꾀하는 모양새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인재 영입 발표식에서 “제가 정치인 누구보다 청년과 가까이 지내려고 노력했고 애환을 이해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나도 꼰대구나’라고 깨달았다”며 “세대 간극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끊임없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청년 전담 부처를 신설하는 건 어떨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김윤기(아주대 소프트웨어학과 2학년)씨는 2018년 고등학교 2학년 때 시각장애인을 위한 길 안내 AI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김씨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AI와는 별개로 꿈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대학생이자 직장인, 청년으로서 그동안 답답했던 부분들을 얘기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후보에 대한 쓴소리도 나왔다. KAIST 뇌공학 박사 출신인 송민령씨는 “불도저 대통령이 해롭다는 것 하나만은 분명히 알고 있다”며 ‘이재명은 합니다’로 대표되는 이 후보의 추진력을 꼬집었다. 그럼에도 참여하게 된 계기로는 “이 후보가 최근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진 의견을 내려놓는 것을 보고 이 사람이라면 내가 아닐 때는 아니라고 말할...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28650?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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